[내일날씨]이른 무더위에 전국 푹푹 찐다...일부 지역 벌써 열대야까지

2024-06-12     장시원 기자
목요일인 13일 안동과 대구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다. [사진=기상청]

때이른 무더위는 목요일도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가 되겠다. 서울 32도, 대구와 안동이 34도로 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햇볕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내륙과 일부 내륙 33도 이상) 오르겠다.

경기 남서 내륙(용인)과 전남 북동 내륙(담양, 곡성), 대구·경북 남동부, 울산(서부)·경남 동부 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권과 일부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밤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더위와 관련된 정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