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부터 박지현·송민준까지...훤칠한 키·배우 같은 외모에 팬들 설렌다
젊은 트로트 스타들이 수년째 각광을 받으면서 팬덤 사이에서는 가수의 가창력 뿐만 아니라 외모도 커다란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수 장민호는 트로트계 원조 꽃미남이다. 키 180cm의 훤칠한 키에 1997년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할 만큼 춤과 노래 실력을 겸비한 장민호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 트롯' 출전 당시에 가수들의 아이돌 대접을 받기도 했다.
훈훈한 외모에 신사다운 매너와 반듯한 인성으로 잘 알려진 장민호는 공익 프로그램 진행을 주로 맡는다. 현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와 진행하는 KBS '2장1절'을 비롯해, 자립청년들에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KBS '장바구니 집사들'에서도 MC로 활약했다. 장민호의 선한 영향력을 잘 아는 팬덤 민호특공대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목표에서 횟집을 운영하다 '미스터 트롯2' 선을 차지하며 전국구 스타가 된 박지현도 트로트계 대표 꽃미남이다. 키 183cm에 아이돌 같은 비율을 자랑하는 박지현이 무대에 설 때마다 팬들 사이에서는 "모델이 따로 없네", "배우 해도 되겠다"는 탄성이 터진다.
외모도 되고 노래되 되는 박지현의 가치를 알아본 방송가도 그를 모시기 위해 경쟁 중이다. 아이돌급 비주얼에 길쭉한 팔다리를 자랑하는 박지현은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다이버 슈트를 입고 바다를 누벼 팬들을 설레게 했다.
최근 발표한 신곡 '그대가 웃으면 좋아'에서 박지현은 배우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라이징 스타들처럼 풋풋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박지현은 극중 아역 배우와 촬영장에서 내내 놀아주는 인성까지 칭찬을 받았다.
수묵화 보이스로 팬들에 어필하는 송민준은 키 186cm로 젊은 트로트 가수 중에서도 키가 가장 큰 편이다. 얼굴이 작고 비율도 좋은 데다 선한 인상이 두드러져 대표적인 강아지 상으로 통한다. 순둥이 같은 표정에 반한 팬들은 송민준에 순둥이, 송다정, 알파카 등 재미있는 별명을 지어줬다.
송민준은 독립영화 분위기가 강한 '인생이란 게' 뮤직비디오에서 훤칠한 이미지로 배우보다 더 배우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다양한 음악 예능에서도 옷 잘 소화하고 컬러 감각 좋기로 이미 정평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