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연이 자기 방식대로 부른 '정들까봐', 여심 저격한 무대에 원곡자 깜짝
2024-06-25 장시원 기자
가수 김중연이 강혜연의 히트곡 '정들까봐'를 자기 방식대로 재해석했다.
김중연은 최근 방송한 MBN 노래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에서 강혜연의 '정들까봐'를 팬들에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중연은 강혜연의 '정들까봐'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나왔다. 강혜연의 원곡이 라틴 리듬에 처연한 느낌을 강조한 것과 달리, 김중연은 같은 리듬도 다르게 부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김중연은 팬들이 사랑하는 자신의 치명적 매력을 '정들까봐' 무대에도 녹여넣었다. 라틴 풍의 오프닝이 끝나자마자 김중연은 뇌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듣는 이들이 빠져들 정도의 '정들까봐'를 선보였다.
김중연의 '정들까봐'에 원곡 가수 강혜연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같은 노래 다른 느낌을 체험한 김중연의 팬들은 "역시 팔색조 아티스트 김중연", "김중연의 컬러를 입힌 '정들까봐'도 강혜연 원곡만큼 좋다" 등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