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中 합작회사와 쿠페형 전기 SUV '이엔에스2' 생산 개시...엔트리 모델 2000만원대
2024-06-26 장시원 기자
친환경차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혼다가 최근 공개한 2000만원대 쿠페형 SUV 전기차가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화제의 차량은 혼다와 중국 둥펑이 합작한 둥펑혼다의 신형 전기차 이엔에스(e:NS)2다. 이달 6일 처음 선을 보인 이엔에스2는 전장 4788mm, 전폭 1838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35mm의 중형 SUV로 미끈한 쿠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달 6일부터 중국 생산을 시작한 이엔에스2에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다. 2022년 둥펑혼다가 투입한 전기차 서브 브랜드 이엔(e:N)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이엔에스2는 엔트리 모델이 345만엔(약 2990만원)이다. 등급은 4가지이며 고급형 가격은 390만엔(3400만원)이다.
인테리어는 전기차 트렌드에 맞춰 심플함을 강조했다. 센터페시아 부분의 12.8인치 태블릿형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모터의 최고 출력은 150kW(203마력), 배터리 용량은 68.8kWh이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545km다.
혼다는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 광치혼다를 통해서도 이엔 시리즈 생산을 진행한다. 두 업체의 중국 공장 생산량은 연 170만 대 이상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