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도 잘 소화하는 손태진, 아름다운 여성과 커플 댄스까지...치명적

2024-07-30     장시원 기자
장윤정의 '운명에게'를 들려주는 손태진 [사진=MBN MUSIC]

가수 손태진이 무더위를 식혀주는 세련된 무대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손태진은 29일 오후 방송한 MBN '불타는 장미단' 68회에서 장윤정의 '운명에게'를 선곡했다.

손태진은 피아노를 바탕으로 한 재즈풍 세션에 맞춰 노래를 시작했다. 전반부를 느린 템포로 노래한 손태진은 이어진 파트를 스윙 분위기로 바꿔 경쾌한 맛을 줬다.

특히 손태진은 간주 부분에서 여성 댄서와 짧지만 강렬한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춤사위가 어색하고 딱딱했던 손태진은 일취월장한 춤 실력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재지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운명에게'는 장윤정이 2020년 발표했다. 그간 댄스나 발라드를 트로트에 접목했던 장윤정은 이 노래로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