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불타는 장미단!’ 대장정의 피날레 장식한 TOP7의 ‘우리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불타는 장미단'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MBN ‘불타는 트롯맨’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이 69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해 4월 4일 방송을 시작한 지 490일 만이다. 불타는 트롯맨의 TOP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은 무대에 나와 송창식의 ‘우리는’을 함께 부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현장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열렸다. 진행자 박나래와 양세형은 유쾌했던 평소 모습과 다르게 자리에 앉아 조용하게 무대를 지켜봤다. TOP7은 손태진의 선창을 시작으로 모두가 한 소절씩 맡아 노래를 이어 부르다 후렴구에 들어서면서부터 한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제작진은 이날 화면에 TOP7이 친필로 적은 마지막 방송 소감을 내보냈다. 손태진은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 추억 영원히 간직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신성은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불장단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민수현은 ‘상남자’ 캐릭터에 맞춰 “상남자는 울지 않지, 또 만날 거니까...흡”이라는 재치있는 멘트를 남겼다. 김중연과 에녹은 각각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담담한 소감을 남겼다. 공훈과 박민수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무대영상에 시청자들은 “490일간의 무대를 잊지 못할 거다”,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이 멤버 그대로 다른 예능이 나왔으면 좋겠다” 등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