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실크미성이 풀어낸 '숨어 우는 바람소리', 객석 숨죽이게 만든 진짜 무대
2024-08-20 장시원 기자
가수 진욱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 무대에 팬들의 마음이 녹아내렸다.
진욱은 최근 방송한 TV조선 음악 예능 '미스터 로또' 62회에서 이정옥의 대표곡 '숨어 우는 바람소리'를 들려줬다.
진욱은 광복절을 기념해 만세 운동에 나섰던 학생처럼 꾸미고 무대에 올랐다. 첫 소절부터 진욱의 감미로운 실크미성이 울려 퍼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졌다.
진욱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평소보다 진지하면서 단단한 목소리로 노래했다. 진욱의 노래가 끝날 때가지 숨죽여 듣던 팬들은 일제히 박수를 터뜨렸다.
이날 진욱이 부른 '숨어 우는 바람소리'는 20년 전인 2004년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한 편의 시 같은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져 많은 팬들이 즐겨 듣는다. 전유진 등 실력파 가수가 중요한 경연에서 선을 보인 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