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전남도립도서관, '지역작가 도서기증' 협약
내 책을 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고!!!
전남문화재단은 21일 전남 지역의 예술인들이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보조금으로 출간한 도서 300권을 전남도립도서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되는 도서는 전남문화재단이 2020년도부터 계속 추진 중인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문학분야 지역예술인 437명이 참여한 도서 중 기증이 가능한 일부 도서들로 구성됐으며
시·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다양한 분야와 더불어 최신 출판 도서 및 전통적인 명저(名著)들을 포함하고 있어, 전남도립도서관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문화재단과 전남도립도서관은 지역 문학 진흥과 도서관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서관 자료 확충, 지역 예술인의 창작물 보급,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전남문화재단의 김은영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들이 노력해 얻어낸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며 "전남도립도서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남도립도서관 박용학 관장은 "전남문화재단의 이번 기증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접할 수 있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도립도서관과 전남문화재단이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해나가자“고 말했다.
전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도서에 담긴 메시지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