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신 탄생 알린 강혜연 '내가 바보야', 레전드 영상 답게 400만 예약

2024-08-30     장시원 기자
엄청난 내공을 발휘한 강혜연의 '내가 바보야'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가수 강혜연이 부른 진성의 '내가 바보야' 무대 영상이 400만 돌파를 예약했다.

유튜브 영상 '강혜연 내가 바보야'는 30일 오전까지 총 397만 회 재생되며 인기를 끌었다.

강혜연은 2020년 12월 방송한 TV조선 '미스 트롯2' 1회에서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선보였다.

강혜연의 '내가 바보야'는 걸그룹 출신 아이돌 가수도 얼마든 트로트를 잘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레전드 무대로 꼽힌다. 

당시 강혜연은 꺾기부터 감정 이입, 탄탄한 발성까지 모두 수준급으로 소화했다. 마스터들이 무대 시작부터 끝까지 입을 떡 벌리고 감상할 만큼 몰입감도 대단했다. 결국 강혜연의 '내가 바보야' 무대는 올하트를 거머쥐었다.

걸그룹 베스티 멤버로 활동한 강혜연은 '미스 트롯2'를 계기로 과감하게 진로를 변경했다. '현역가왕' 등 인기 트로트 오디션에 연달아 출연해 스타성과 실력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 부른 '푸른 산호초'는 마츠다 세이코의 명곡을 한국에서 역주행시키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