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김희재·김다현·전유진·김중연..최강의 댄스 트롯돌은?

2024-09-04     장시원 기자
노래도 잘하고 춤도 뛰어난 트롯돌이 요즘 대세다. [사진=정동원·김희재·김다현·전유진·김중연 인스타그램]

젊은 트로트 가수들은 요즘 아이돌처럼 노래는 물론 춤에도 관심이 많다. 화려한 춤은 무대를 압도하는 가창력 만큼이나 팬들에 사랑받는 요소인데, 정동원과 김희재, 김다현, 전유진, 김중연은 팬들의 마음을 춤사위로 뺏은 대세 트로트 스타로 손꼽힌다.

제이디원(정동원)의 'Error 405' 무대 중에서 [사진=Mnet 공식 유튜브]

초등학생 어린 나이에 '미스터 트롯' 톱7에 오르며 스타가 된 정동원은 올해 초 선을 보인 부캐 JD1을 통해 원없이 춤을 추고 있다. JD1은 정동원이 개발한 인공지능 아이돌로, 노래는 물론 춤에 능해 어지간한 아이돌 뛰어넘는 인기를 모은다. JD1의 춤을 즐길 수 있는 노래로는 '후 엠 아이(Who am I)와 '에러(Error) 405'가 꼽힌다.

가수 김희재의 '알아' 무대 중에서 [사진=THE 트롯 보라고]

김희재는 원조 댄싱 머신이다. '미스터 트롯' 톱7 출신 김희재는 SBS '스타킹'에 울산 이미자로 출연할 당시부터 노래만큼 뛰어난 춤실력을 보여줬다. 화려한 골반 털기로 희욘세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희재를 눈여겨본 공연계는 노래 되고 춤 되는 그를 대형 뮤지컬에 발탁하기도 했다. 김희재의 춤을 제대로 감상할 노래는 '사랑아 제발', '따라따라와' 등이다.

가수 김다현의 '하트뿅' 일본어 무대 중에서 [사진=MBN MUSIC]

청학동 소녀에서 트로트 공주로 떠오른 김다현은 최근 방송한 MBN '한일톱텐쇼'에서 일본 아이돌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춤이 돋보였는데, 알고보면 김다현은 전부터 춤에 관심이 많고 몸동작도 화려해 장래가 촉망됐다. 김다현의 춤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무대는 '한일톱텐쇼; 15회의 ''뭐라 해도 아이돌', EDM 댄스 트로트 '야! 놀자' 등이다.

서지오의 '남이가'를 들려주는 전유진 [사진=MBN MUSIC]

MBN '현역가왕' 우승에 빛나는 전유진도 춤에 일가견이 있다. 전유진 하면 뛰어난 가창력이 먼저 떠오르지만, 댄스에도 소질이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무대에서 여럿 잡혔다. 대표적인 무대는 '현역가왕'에서 레트로 댄스 실력을 발휘한 '남이가'다. 전유진은 LP판을 양손에 들고 화려한 손동작을 이어가는 안무를 직접 짤 정도로 댄스에 대한 열정도 보여줬다.

가수 김중연의 파워풀한 '사랑의 스위치' 무대 중에서 [사진=더 트롯 보라고]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김중연이야말로 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로트 스타다. 김중연은 '사랑의 스위치'에서 역동적인 춤으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친 댄스 머신이다. '여기서', '스윙 베이비', '오늘 밤에' 등 춤이 들어가는 노래마다 김중연의 화려한 몸짓이 펼쳐져 매번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일본 가수 스미다 아이코와 합작한 소년대의 '가면무도회' 역시 레전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