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여친 생일 이벤트...두바이 호텔 벽 통째로 전세 낸 호날두
부와 명예를 차지한 유명 인사들은 연인을 위한 이벤트에 돈을 물처럼 쓴다. 2020년 현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입 10억 달러(1조1350억원)를 돌파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적이다. 그는 2022년 모델 겸 배우인 연인 조르지나 로드리게스를 위해 억 소리나는 이벤트를 선물했다. 이때 쓴 총 금액은 아직도 비밀이다.
호날두는 그해 2월 초 조르지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네 아이와 전용기를 타고 두바이 여행을 떠났다. 늘 그렇듯 호화스러운 쇼핑을 즐긴 가족은 해변에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는데, 조르지나가 깜짝 놀랄 이벤트가 벌어졌다.
당시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외벽 전체에 연인 조르지나의 영상을 띄웠다. 영상 끝에는 "Happy Birthday Gio"라는 달달한 축하 메시지도 곁들였다. 해당 영상은 넷플릭스가 기획한 조르지나의 다큐멘터리 일부였다.
놀랄 일은 더 있다. 원래 호날두는 조르지나를 위해 아예 부르즈 칼리파를 통째로 빌리려 했다. 입주사 사정 등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호날두는 건물 외벽에 여자친구 영상을 쏘는 선에서 협의했다. 이만 해도 엄청난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르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돌체 앤 가바나 애프터 파티에서 호날두와 처음 만났다. 이후 공식 연인이 됐고, 2021년에는 호날두의 쌍둥이 아이를 가졌다. 최근에는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해 여전한 매력을 어필했다.
한국에서는 날강두 이미지가 여전한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FC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