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아이 못 낳아" 불임 인정...자녀계획 포기하지 않는 이유
2024-09-10 장시원 기자
최근 인기 음악 제작자 베니 블랑코와 열애 중인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의 불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미국 패션잡지 베니티페어(Vanity Fair)와 인터뷰를 갖고 입양이나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가질 수 밖에 없는 몸이라고 언급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2013년 전신 루푸스에 걸려 약을 복용했다. 그 영향으로 내 몸은 불임이 되고 말았다"며 "몸의 면역 체계가 고장나는 전신 루푸스 때문에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됐지만 이 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어 낙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포기한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제가 결혼해 자녀를 갖게 되는 길은 대리모나 입양 등 얼마든 있다"며 "이 계획은 가급적 35살이 되기 전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웃었다.
전신 루푸스는 면역 체계를 복구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을 투입한다. 셀레나 고메즈는 전신 루푸스를 이기는 과정에서 합병증이 와 신장도 못 쓰게 됐다. 한때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으나 친구가 신장을 기증하면서 극적으로 회복했다.
미국 연예계의 원조 국민 여동생 셀레나 고메즈는 디즈니 채널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사귀는 베니 블랑코와는 최근 약혼설도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