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일진·학폭 논란 진실공방 양상...NC다이노스 시구 어떻게 되나

2024-09-11     장시원 기자
안세하의 시구를 취소하라는 야구팬의 글 [사진=NC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안세하의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지면서 15일 예정된 시구에도 시선이 쏠렸다.

안세하의 학교폭력 제보가 확산된 10일 NC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안세하가 LG트윈스 전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시구하는 데 대한 야구팬의 우려 섞인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안세하 학폭 관련 시구 취소 빨리 조치 취하시기 바란다"며 "구단 이미지 훼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일진 활동 및 학교폭력 제보 글로 진실공방 중인 배우 안세하. 온라인 커뮤니티 글은 허위라는 입장이다. [사진=안세하 인스타그램]

안세하는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학교 폭력 제보 글이 올라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안세하가 일진 무리의 리더였으며, 자신을 쉬는 시간마다 급탕실로 끌고 가 원치 않는 싸움을 시키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안세하와 소속사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해당 글이 허위라고 맞받았다. 소속사는 강경 대응도 예고했다. 다만 글쓴이는 안세하가 자신의 연락처를 수소문한다는 글을 올리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더욱이 안세하의 학폭 사실이 맞다는 현직 교사의 제보까지 더해져 양측의 진실공방이 계속됐다.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팬들의 눈길을 끈 안세하는 이번 주말 창원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2024 KBO 리그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시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