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박지현·영탁·이찬원...음악 잠시 내려놓고 방송가 종횡무진하는 트롯 스타들

2024-09-26     장시원 기자
'삼시세끼'에 등장한 임영웅 [사진=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가수 임영웅과 박지현, 영탁, 이찬원 등 정상급 트로트 스타들의 방송 나들이가 최근 활발하다. 노래로는 자웅을 겨루기 어려운 가수들이 방송에서 격돌하면서 팬들의 응원이 계속됐다.

임영웅은 올여름부터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3에 출연하고 있다. 구단주와 선수 모두 맡아 맹활약하는 임영웅은 앨범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참여한 방송인 만큼 열정을 다해 매회 임하고 있다. 

방송의 웃음 포인트이기도 한 임영웅은 최근 나영석PD의 tvN 장수 시리즈 '삼시세끼'에도 합류했다. 그간 다녀간 스타들의 레벨이 최정상인 만큼 임영웅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막 방송에 등장한 임영웅이 차승원, 유해진과 보여줄 케미가 주목된다.

최근 방송 활동이 활발한 영탁과 이찬원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이찬원은 지난 추석 자신의 이름을 건 KBS 명절 특집 '선물' 무대에 오르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이미 KBS '편스토랑'과 '불후의 명곡2', JTBC '톡파원25시' 등 지상파와 종편을 오가며 종횡무진해온 이찬원은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에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워낙 진행 솜씨가 탁월한 이찬원은 이후에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탁은 최근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머구리로 변신, 놀라운 물질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추석 TV조선에서 편성한 특집 '영탁쇼'로 팬들의 마음을 훔친 영탁은 물오른 예능감으로 분량을 확실히 책임졌다.

'나혼산'에서 고향 목포를 찾은 박지현 [사진=MBC 예능 공식 유튜브]

박지현의 행보도 눈에 띈다. 앞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미스터트롯' 1편 출신이라면, 박지현은 '미스터트롯' 2편 선으로서 많은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의외의 허당미를,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프로 일꾼의 면모를 보여준 박지현은 SBS '물려줄 결심'을 진행 중이다. 팬들은 시청률 2%에 머물고 있는 '물려줄 결심'을 연일 응원하고 있어 정규 편성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