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임영웅이 아닌데?...방송 출연도 그렇지만 웃긴 건 더 의외
방송가 활동이 뜸했던 임영웅이 의외의 허당미로 팬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그간 보여주지 않은 면모에 임영웅의 주가는 무대 밖에서도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임영웅은 27일 전파를 탄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차승원, 유해진과 놀라운 케미를 보여줬다. 임영웅은 차승원, 유해진으로부터 다양한 임무를 부여 받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허당임을 입증해 웃음을 줬다.
육군 병장 만기 전역 군필자 출신인 임영웅은 '삼시세끼 라이트' 본방송에서 "이등병 마인드로 왔다"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140kg이나 되는 감자를 차승원, 유해진과 열심히 캐고 뭐든 솔선수범해 무대 위 톱스타의 카리스마를 잠시 잊게 했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초대 진에 오른 임영웅은 지난한 무명생활을 벗어났다. 자기 이름을 건 콘서트에 해외투어는 물론 콘서트 영화까지 제작되며 대한민국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대 수혜자가 됐다.
다만 임영웅은 그간 방송 출연은 자제해 왔다. TV조선과 계약에 따른 음악 예능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 이외에는 안방에서 보기 힘든 가수로 인식됐다.
그러다 지난 여름 임영웅은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로 빗장을 열었다. 현재까지 계속되는 이 방송에서 임영웅은 리턴즈 FC의 스트라이커 겸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다. 단순한 방송 출연에 그치지 않고 운동, 웃음, 허당, 인간관계 등 인간 임영웅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과 거리감을 더욱 좁혔다는 평가다.
'삼시세끼 라이트' 출연까지 2개 방송에 고정으로 나오게 된 임영웅이 향후 더 활발한 방송가 나들이를 하리라는 관측도 나왔다. 음악 활동으로는 현재 순항 중인 임영웅으로서는 방송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방송가 안팎에서 흘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