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영탁·정동원·영탁 민탁동또의 '트르렁', '미스터트롯3' 방송 앞두고 떡상

2024-10-02     장시원 기자
가수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영탁(왼쪽부터)이 깜짝 결성한 민탁동또의 '트르렁'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이찬원과 영탁, 정동원, 장민호가 '미스터트롯3' 마스터로 참여하게 되면서 네 가수가 긴급 결성한 민탁동또의 '트르렁'이 재조명을 받았다.

가수 영탁의 이전 공식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에 게재된 민탁동또의 '트르렁' 영상은 장민호, 영탁, 정동원, 이찬원이 부른 엑소(EXO)의 '으르렁'을 담았다.

이찬원, 영탁, 장민호, 정동원은 '사랑의 콜센타' 11화에서 한 무대에 섰다. 각자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유닛명을 민탁동또로 정한 장민호, 영탁, 정동원, 이찬원은 보이그룹 엑소의 대표곡 '으르렁'을 소화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각각 보여주는 즉흥 무대가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당시 무대는 각 가수별 파트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맏형 장민호는 1997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터라 엑소 노래도 위화감 없이 소화했다. 특히 긴 기럭지에 춤까지 소화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영탁은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터트롯' 선을 차지하기 전 발라드, 댄스, 록 등 여러 음악을 섭렵한 덕에 아이돌 노래도 부담 없이 불렀다. 현재 아이돌 페르소나 제이디원(JD1)으로 활약하는 정동원은 '트르렁' 무대를 현역 아이돌처럼 즐겼다.

멋진 '트르렁' 무대를 선보인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영탁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트로트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찬원은 노래는 둘째치고 춤이 버거웠다. 그래도 민탁동또 멤버로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춤을 따라했다. 노래를 모두 마친 이찬원은 거친 숨을 몰아쉬다 결국 뒤로 쓰러져 웃음을 줬다.

가수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톱7 김희재와 함께 올해 말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에 마스터로 등장한다. 가수 한 명 한 명의 영향력이 큰 만큼 흥행을 기대하는 시청자도 있지만 마스터들 때문에 출연자의 빛이 바래지 않을까 우려하는 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