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원회, 소장기록물 신규기획코너 '원 테이블:차범석 연극인.生' 공개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원로 극작가 차범석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차범석 관련 소장 기록물 약 800건의 목록 공개 올해 11월 29일까지, 아르코예술기록원 서초동 본원에서 선보여

2024-10-04     조준성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아르코예술기록원 소장 기록물의 연구 및 창작 활용 지원과 홍보강화를 목적으로 신규 기획코너 《원 테이블》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원 테이블 차범석 연극인생 포스터

《원 테이블》은 예술 전문 아카이브로서, 예술기록의 가치 확산을 위해 소장 기록물 서비스를 다각화하려는 적극적인 시도이다.

이번 신규 기획코너를 통해 아르코예술기록원 수장고에 보관된 장르별 주요 기록물을 선보이고자 하며 연계 홍보물인 무가지 『원 테이블/원 시트』를 시리즈로 발행해 소장 기록물에 대한 정보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소개한다.

《원 테이블》이 소개하는 첫 주제는 원로 극작가이자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차범석 연극인.生》 이다.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극작가이자 연극 운동가, 방송작가, 연출가, 번역가, 예술 행정가로서 차범석이 남긴 다양한 예술인생의 기록들을 전시한다.

 원 테이블 차범석 연극인생 전경

또한 차범석의 예술계 활동과 한국 근현대 공연예술사의 이해를 돕고자 「원 테이블/원 시트」에 1955년 초연을 시작으로 공연별 집필, 연출, 번역, 각색 등 차범석의 역할을 명시해 약 800여건에 해당되는 소장기록물의 목록과 관련정보를 전달한다. 아르코예술기록원 서초동 본원에서 11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원 테이블/원 시트』와 차범석 관련 목록은 아르코예술기록원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관련 기록물은 기획코너 종료 후에도 열람 가능하다.

아르코예술기록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서초동 본원 방문 시 열람 가능하며 자료 상태에 따라 일부 기록물의 열람은 제한될 수 있다. (자세한 열람방법은 누리집 참고)

《산불》(1962) 초연 프로그램

『원 테이블/원 시트』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 의 ‘차범석 탄생 100주년 기념’과 연계해 행사장 일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는‘문학, 유토피아 문학마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일대에서 공연과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리고,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와 전시, 토크 등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