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정동원 화음에 장민호·이찬원·김희재·영탁 칼군무까지...여름 끝 아쉬운 팬들 '바다새' 즐겨찾기
가수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화음이 돋보인 '바다새' 무대가 여름의 끝을 아쉬워하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스터트롯' 톱6 김희재, 장민호, 정동원, 이찬원, 영탁, 임영웅은 TV조선 음악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혼성 그룹 바다새가 1986년 발표한 동명 노래 '바다새'를 들려줬다.
여름 분위기에 맞춰 선원 의상으로 통일한 정동원, 김희재, 영탁, 이찬원, 장민호, 임영웅은 '바다새' 무대를 화음 천국으로 꾸몄다. 노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가수가 아닌 두 가수가 짝을 이뤄 무대 가운데로 나와 화음으로 파트를 소화했다.
임영웅은 막내 정동원과 기가 막힌 화음으로 '바다새'의 시작을 알렸다. 김희재와 이찬원 파트에서도 임영웅이 달달한 화음을 넣어줬다. 장민호 역시 영탁, 이찬원, 김희재 파트에서 번갈아 화음을 담당했다.
여섯 가수의 화음은 '바다새'의 레트로 감성을 극대화했다. 1970~1980년대 우리나라 가요, 특히 포크 장르는 값비싼 세션에 의지하기보다 가수들의 화음으로 노래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장민호와 영탁, 김희재, 정동원, 이찬원, 임영웅의 '바다새'는 듣기 좋은 화음과 시원시원한 단체 안무, 싱그러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무대와 의상 등으로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무대다. 특히 유난히 덥고 길었던 올여름의 끝이 시원섭섭한 팬들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요즘 이 노래를 즐겨 찾는 분위기다.
'바다새'로 팬들과 소통한 가수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영탁은 올해 말 방송하는 '미스터트롯3'에서 마스터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