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전교조전남지부, 2024하반기 정책협의 시작

개회식 갖고 “상생 협력의 교육 발전 동반자적 관계 구축” 다짐

2024-10-11     조준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지부장 신왕식)는 지난 10일(목) 전라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개회식’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관계자들이 ‘2024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개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과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고 교육 발전을 위한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적 관계 구축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함께 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 다룰 주요 내용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및 처우 개선 ▲갑질 근절 ▲교권 보호 ▲유치원, 영양 및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50개 항목이다. 

전남교육청과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번 정책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소통과 협력,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관계자들이 청사 중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정책협의회’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대표위원 문태홍 정책국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사 간 긍정적인 자극제가 돼 전남교육 정책을 도출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 대표위원 류덕용 부지부장은 “정책협의회는 교사들의 처우, 복지 개선 및 갑질 근절 등 교육 현장의 절박함을 노사 간 소통과 고민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 위함이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가 각종 민원에 시달리며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협의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