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연 '현역가왕2' 출연 확실시...진해성 가세해 '미스터트롯3' 기선제압?

가수 김중연의 '현역가왕2' 출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또 다른 유력한 출전자 진해성에 시선이 집중됐다.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 등 굵직한 대회의 톱7이 두 명이나 나올 것으로 점쳐지면서 '현역가왕2'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MBN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역가왕2'에 출전한 남자 현역 가수 12명의 1차 블라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을 접한 팬들 사이에서는 한강 등 다양한 가수의 이름이 거론됐는데, 특히 11번의 목소리가 김중연과 똑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중연의 '현역가왕2' 출연설은 전부터 제기됐다. MBN이 '현역가왕2' 제작을 확정하고 1개월 여 전부터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등 '현역가왕' 초대 톱7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김중연이 출연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소문이 돌 때만 해도 김중연의 출연을 반신반의하던 팬들은 22일 '현역가왕2' 1차 블라인드 영상을 접하고 확신을 갖게 됐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이미 톱7의 영예를 안은 김중연이 '현역가왕2'에 출전한다면 이 프로그램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지리라는 목소리가 확산됐다.

김중연의 출전이 확실시되면서 또 다른 거물급 가수 진해성의 행보도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진해성은 KBS '트롯전국체전'을 평정한 뒤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도전해 안성훈, 박지현에 이어 미를 차지한 실력자다. 

이미 전국구 톱스타의 인기를 누리는 진해성은 김중연과 비슷한 이유로 '현역가왕2' 출연이 예상돼 왔다. 만약 김중연에 이어 진해성까지 '현역가왕2' 2차 블라인드 영상에서 확인된다면 MBN으로서는 TV조선에 확실히 우위를 점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김중연과 진해성 외에도 '현역가왕2'에 어떤 인물이 등장할지 많은 예상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1차 블라인드 영상을 접한 팬들 사이에서는 한강을 비롯해 김중연과 함께 '불타는 트롯맨'에 도전해 톱7에 선발된 에녹, 영원한 별이 된 현철의 성대모사 달인으로도 유명한 가수 박구윤, 톱모델 출신 가수인 일명 트롯카사노바 윤준협이 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