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동지에서 '현역가왕' 시청률 경쟁자로...박지현·진욱·최수호의 '소녀시대' 재조명
'미스터트롯3' 마스터와 '현역가왕2' 출전자로 다시 만나는 가수 박지현, 진욱, 최수호의 '소녀시대' 무대가 재조명됐다.
진욱, 최수호, 박지현은 올여름 방송한 TV조선 '미스터로또' 63회에서 이승철의 명곡 '소녀시대'를 들려줬다.
최수호와 박지현, 진욱은 '소녀시대'를 특별히 걸그룹 소녀시대 버전으로 소화했다. 1980년대 복고풍 패션으로 팬들의 눈을 잡아끈 세 가수는 진욱, 최수호, 박지현 순으로 파트를 진행했다.
선창에 나선 진욱은 팬들이 사랑하는 실크미성으로 '소녀시대'의 문을 열었다. 감미로운 진욱의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우자 팬들은 1980년대 롤러장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듯 환호했다.
무대 가운데로 나온 최수호는 밀크보이 답게 달달한 목소리로 '소녀시대'를 이어갔다. 1980년대는 경험하지 못한 최수호지만 그 시절 아련한 추억을 잘 전달해 팬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지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활어 보이스로 '소녀시대'의 감동을 더했다. 트로트 계 대표 춤신춤왕 답게 복고풍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소리지르게 만들었다. 박지현의 춤에 진욱, 최수호 역시 칼각 복고 댄스를 추면서 무대를 달궜다.
'미스터트롯2' 선(2위) 박지현과 최종 6위 진욱은 올해 말 방송하는 새로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나상도, 박성온과 마스터로 활약한다.
박지현, 진욱과 치열한 경연을 거쳐 '미스터트롯2' 최종 5위를 차지한 최수호는 마스터 대신 현역 가수로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기로 마음 먹었다. 최수호는 29일 MBN이 공개한 '현역가왕2' 3차 블라인드 영상 속 8번 가수로 지목되며 '미스터트롯2' 미(3위) 진해성과 더불어 이 방송 출연이 유력한 상황이다.
어제의 '미스터트롯2' 톱7 동지에서 시청률 경쟁자로 만나게 되는 박지현, 진욱, 최수호의 '미스터트롯3'와 '현역가왕2'는 조만간 방송 일자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