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용강·마동정수장, 식용수 사고 대응 모의훈련 실시

복합 재난 상황 가정, 위기 대응 체계 점검 및 대응능력 강화

2024-11-07     유정희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용강정수장, 마동정수장 직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3차 식용수 분야 사고 대응 모의훈련이 진행됐다고 7일 알렸다.

광양시 용강·마동정수장, 식용수 사고 대응 모의훈련 실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는 식용수 분야 사고 대응 모의훈련은 화재·폭발 등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정수장 정전 발생으로 인한 식·용수 공급시설 운영 중단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식·용수 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징후감지, 상황전파,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 5단계 절차를 밟았으며 비상대책반도 가동됐다.

광양시 용강·마동정수장, 식용수 사고 대응 모의훈련 실시

훈련 참여자들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 간 구축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고 단수 지역을 복구하는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정전 등 재난 상황에서도 15만 광양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며 “가정과 산업체 등에서는 물 절약 등을 위한 시민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