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진욱 vs 진해성·최수호...어제의 동료에서 '미스터트롯3' '현역가왕2'로 나뉜 톱가수들
올해 말 '현역가왕2'와 '미스터트롯3'의 흥행을 책임질 가수 진해성, 최수호, 박지현, 진욱이 한때 함께 꾸몄던 무대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가수 진욱과 최수호는 지난해 여름 '미스터로또' 12회에서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함께 불렀다.
시원한 여름 패션으로 팬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 진욱과 최수호는 커플 댄스를 춰가면서 '여름 안에서'를 합작했다. 파트를 번갈아가며 진행된 진욱과 최수호의 '여름 안에서'는 간주 부분에서 제법 난도가 높은 춤이 등장했다. 최수호, 진욱의 춤을 유심히 지켜보던 박지현이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진욱과 최수호의 '여름 안에서'는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 지친 팬들에게 시원한 팥빙수 같은 휴식을 선물했다. 두 가수는 사이좋게 '미스터트롯2' 톱7에 선발됐지만 최수호가 '현역가왕2'의 출전자로, 진욱이 '미스터트롯3' 마스터로 갈라지면서 올겨울 뜨거운 흥행 대결이 예고됐다.
가수 진해성과 박지현은 올해 2월 방송한 '미스터로또' 36회에서 도시와 아이들의 히트곡 '선녀와 나무꾼'을 열창했다. 나란히 녹색 계열 슈트로 통일감을 준 두 가수는 노래 시작 전 진해성이 나무, 박지현이 도끼질하는 나무꾼 역할극을 펼쳐 웃음을 줬다.
진해성, 박지현 순으로 파트가 진행된 '선녀와 나무꾼'은 중간에 볼거리가 많았다. 선녀 역할을 맡은 박지현이 목욕을 하자 안성훈과 최수호는 엿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게스트 김원효가 선녀 때를 밀어주자 아내이자 개그맨 심진화가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한 편의 개그 코너같은 '선녀와 나무꾼' 무대에서 찰떡 케미를 보여준 진해성, 박지현은 조만간 방송하는 '현역가왕2'의 출연자와 '미스터트롯3'의 마스터로 뜨거운 흥행 대결에 나선다.
'현역가왕2'의 진해성, 최수호, '미스터트롯3'의 박지현, 진욱의 양보 없는 시청률 대결은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