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결승 신곡미션 인기 2~4위는 강문경·에녹·진해성·신승태...영예의 1위는 누구?

2025-02-19     장시원 기자
'현역가왕2' 결승전 출전자 박서진의 '남도 가는 길' 무대 [사진=MBN MUSIC]

'현역가왕2' 톱7을 가릴 결승전이 시작된 가운데, 최종 경쟁자 10명이 보여준 신곡 미션 무대 중에서 박서진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박서진은 18일 오후 방송한 '현역가왕2' 12회에서 '남도 가는 길'을 선보였다. 이날 박서진이 꾸민 '남도 가는 길' 무대의 영상은 MBN MUSIC 영상 게재 12시간 만에 22만 뷰를 찍으며 나홀로 치고 나갔다.

박서진은 '남도 가는 길'을 편하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장구 없이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음을 이 무대를 통해 보여줬다. 10명의 결승 진출자 영상 중 유일하게 20만 뷰를 넘긴 박서진의 '남도 가는 길'에는 벌써 댓글 약 6000개가 달렸다.

귀여운 제스처로 팬들을 녹인 '현역가왕2' 결승전 출전자 강문경의 '팽이' [사진=MBN MUSIC]

결승 1차전 무대 영상 조회 2위는 강문경이다. 강문경이 같은 날 선을 보인 '팽이' 무대는 공개 12시간 만에 총 16만 뷰를 기록했다. 강문경은 노래 시작 전 치명적인 고갯짓과 눈빛 발사로 객석을 일순간에 무장해제시켰다.

그간 보여주지 않은 귀여움을 발산한 강문경은 완벽한 노래로 무대를 꽉 채웠다. 간드러지는 꺾기가 수차례 반복되면서 왜 강문경을 정통 트로트 최강자라고 칭하는지 스스로 입증했다.

비장함이 돋보인 '현역가왕2' 결승전 출전자 에녹의 '대전역 부르스' [사진=MBN MUSIC]

3위는 에녹의 '대전역 부르스'(15만 뷰)가 차지했다. 에녹은 우수에 찬 표정만큼이나 촉촉한 보컬로 '대전역 부르스'의 쓸쓸한 정서를 잘 살려냈다. 

에녹은 '대전역 부르스'에서 인생 무대를 갈아치우면서 이날 경쟁한 실력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꼴찌로 결승에 겨우 합류한 에녹의 놀라운 반전에 톱7을 기대하는 팬들의 박수 소리가 유난히 컸다.

앙증맞은 퍼포먼스로 객석을 뒤집은 진해성 [사진=MBN MUSIC]

4위는 12만 뷰를 올린 진해성의 '불나방'이다. 진해성은 이날 카메라를 보고 윙크하며 입술을 훔치는 등 그간 보여주지 않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다. 여전히 정통으로 승부하며 우직한 맛이 살아난 진해성의 '불나방'은 파격적인 골반댄스 등 많은 면에서 화제가 됐다. 진해성의 '불나방' 무대에 반한 팬들은 댓글 약 3000개를 쏟아내며 결승 마지막까지 선전을 응원했다.

'현역가왕2' 결승전 1차전 신곡 미션에 나선 신승태의 '증거' 무대 [사진=MBN MUSIC]

5위는 신승태의 '증거'(11만 뷰)다. 탐정으로 변신해 객석에 돋보기를 들이대며 무대를 연 신승태는 '증거'에 딱 어울리는 음색으로 노래해 심사위원들을 만족시켰다. 매 무대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안착한 신승태는 '증거'에서도 팔색조 가수임을 입증하며 마지막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수호의 '너 T야?'가 8만6000뷰로 6위, 김준수의 '싹 다 잊고 한 잔해'가 7만 뷰로 7위에 올랐다. 환희의 '울티마 노체'가 6만9000뷰로 8위, 김수찬의 '흥부가 언제'가 2만3000뷰로 9위, 신유의 '그대와 쌈바'가 1만6000뷰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