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더본코리아 논란, '흑백요리사2' '남극의 셰프' '장사천재 백종원'에 쏠린 눈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와 관련된 이슈가 계속되면서 공개가 임박한 예능프로그램의 흥행 여부에 시선이 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인기를 모은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시즌2의 촬영을 최근 진행했다. ‘흑백요리사’ 시즌2는 이전 시즌의 흥행에 일조한 백종원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그대로 등장한다.
MBC는 백종원 대표와 배우 임수향, 엑소 수호, 채종협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를 올해 선보인다. 원래 이달 공개가 예상된 ‘남극의 셰프’지만 11일 현재까지 정확한 방송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연이은 백종원 대표 관련 이슈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tvN은 ‘장사천재 백종원’ 시즌3를 준비했다. 시즌 1, 2가 호평을 받은 ‘장사천재 백종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과연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밥장사를 해나갈 수 있을까 의문에서 시작한 한식 예능이다.
공중파와 케이블, OTT를 대표하는 MBC, tvN, 넷플릭스가 백종원과 손잡은 이유는 그가 흥행 보증수표였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1월 캔햄 제품 빽햄으로 촉발된 더본코리아 논란이 안전 및 위생, 원산지 이슈까지 이어졌고 최근에는 회사 간부의 술자리 면접 파문까지 일면서 백종원 대표의 이미지에 끊임없이 물음표가 붙는 상황이다.
더욱이 11일에는 2023년 더본코리아가 홍성 바비큐축제 현장에 생고기를 운반할 당시 상온에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백종원 대표 관련 논란은 3개월이나 계속됐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흑백요리사’ 시즌2와 ‘남극의 셰프’, ‘장사천재 백종원’의 흥행은커녕 방송이 가능하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