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MOU를 체결했나?

2025-04-21     신대성 기자

현대차는 4월 21일 양재사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다음 날 진행됐으며, 현대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 정규직 특별채용을 포함해 장애인 채용을 지속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를 분석해 고용 모델을 제시하고, 직업훈련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통해 현대차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의 큰 그림을 그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