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PGS 7·8 대회로 글로벌 e스포츠 흥행을 어떻게 이끌었나?

2025-05-22     신대성 기자

크래프톤은 최근 개최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7과 8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PGS 8에서는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소속 BB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PGS 7과 8은 각각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첫 글로벌 대회로서 세계 24개 팀이 참가했다. 이 중 10개 팀은 글로벌 파트너십 팀으로, 나머지 14개 팀은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됐다. 각 대회의 총상금은 30만 달러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PGS 7에서는 중국 팀 17게이밍이 우승했고, 팀 소속의 Xwudd(샤오디디) 선수가 MVP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PGS 8에서는 BB팀의 Molodoct가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MVP로 선정됐다. 

또한 PGS 7은 누적 시청 시간 약 263만 시간, PGS 8은 약 232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총 누적 시청 시간은 약 495만 시간에 달했다. 전체 조회수는 1억 회를 돌파했으며,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각각 34만 명(PGS 7)과 27만 명(PGS 8)에 달했다. 생중계 누적 시간은 총 5,800시간으로 집계됐다.

한편, BB팀, 팀 팔콘스, 포레스트 네추럴 게이밍 팀은 각각 6번의 치킨을 획득하며 최다 라운드 우승 기록을 세웠고, PGS 7에서는 Daytrade Gaming의 Belmoth 선수가 49킬로 최다 킬을 기록했다. PGS 8에서는 Forest Natural Gaming의 KISS 선수가 48킬을 올리며 대회 MVP급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