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돌연 은퇴한 日 최고 모델 니시우치 마리야 "언니 양다리 가족으로서 책임감"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어했던 일본 모델 겸 배우 니시우치 마리야가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거액의 결혼 사기로 고발된 친언니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주간지 슈칸죠세프라임은 29일 오후 기사를 통해 이달 15일 니시우치 마리야가 은퇴한 이유는 탤런트로 활동하는 언니 니시우치 히로 떄문이라고 전했다.
니시우치 히로는 2021년 거물급 재력가와 알게 돼 교제했다. 이 남성은 히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략 3년 동안 데이트 비용으로 무려 약 2억 엔(약 19억원)을 썼다. 다만 남성은 히로가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와 양다리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경찰에 고소했다.
언니의 큰 잘못에 충격을 받은 니시우치 마리야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팬들에 사과했다. 그는 언니가 벌인 일이 자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도, 가족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숙의 의미에서 지금까지 활동을 접고 은퇴한다고도 전했다.
동생의 행보와 사뭇 다르게 니시우치 히로는 일상을 이어갔다. 29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새 글을 올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 사진을 곁들였다.
이에 화가 난 팬들은 히로의 인스타그램을 악플로 도배했다. 한 팬은 "동생은 당신의 철없는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데 느끼는 바가 없냐. 아메바냐"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고양이상 얼굴에 170cm의 큰 키로 주목받은 니시우치 마리야는 불가리 등 유수의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후지TV '스위치걸'과 간사이TV 'GTO', NHK 사극 '가부키모노 케이지' 등 여러 드라마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