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강화하나?

2025-06-04     신대성 기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영상을 상영 중인 모습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글로벌 차원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자사 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 캠페인 영상을 13일까지 상영한다. 이번 영상은 플라스틱 남용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며,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활동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운영해온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익단체의 메시지를 글로벌 거점에서 무료 상영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목적을 지닌다.

또한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로 지정해, 올해 총 28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임직원 환경 봉사활동을 동시에 전개한다.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는 나무심기를,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는 해변과 공원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통해 2,850kg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친환경 가전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E-순환페스티벌’도 전개된다. 자원순환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인증받은 LG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LG베스트샵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대상 제품은 TV, 세탁기, 냉장고,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170여 개 모델에 이른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