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우리시각 시즌2’, 신진 작가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

2025-06-12     신대성 기자
우리시각 선정석에서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 ‘우리시각’선정작가 10인과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왼쪽에서6번째),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왼쪽에서 7번째)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인 ‘우리시각 시즌2’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시각’은 전업 작가를 꿈꾸는 신진 발달장애 미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매년 10명을 선발해왔다. 이들에게는 예술활동 준비금 1,000만원과 전문 창작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 10일 청년예술청에서 열린 선정식에서는 ‘우리시각 시즌2’의 공식 출범이 선언됐다. 올해는 서류 심사와 실기 심의를 통해 예술성, 성장 가능성, 독립 수행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10명의 신진 작가가 선발됐다.

선정된 작가들은 실질적인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20회 이상의 1:1 전문 멘토링, 개별 포트폴리오 제작, 예술계 실무 이해 교육 등을 통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우리시각 시즌1’을 통해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작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발달장애 미술가들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