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세계 판타지 팬들 목 빠지는 '반지의 제왕' 신작, 촬영 날짜 잡혔다

2025-06-16     장시원 기자
절대반지를 파괴하러 프로도 일행과 동행하는 골룸(가운데) [사진=영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스틸]

피터 잭슨 감독이 2000년대 초반 선을 보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후속작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의 촬영 시기가 내년 초로 잡혔다.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의 제작과 감독, 주연을 맡은 배우 앤디 서키스는 최근 미국 잡지와 인터뷰에서 신작이 내년 초 크랭크인해 내년 중반 크랭크업한다고 밝혔다.

새 영화는 '반지의 제왕' 3부작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골룸이 주인공이다. 앤디 서키스가 온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연기한 골룸은 원래 주인공 프로도 무리와 같은 호빗족이지만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골룸으로 변모했다.

절대반지에 대한 집착으로 유명한 골룸이 주인공인 만큼,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이 그릴 판타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 영화는 지난 3월 제작 소식이 흘러나왔고, 지난달 각본가 등 일부 스태프가 공개됐다.

신작에 대해 앤디 서키스는 "제작 총지휘는 저와 더불어 '반지의 제왕'을 빚어낸 피터 잭슨 감독이 맡는다"며 "각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랜 월시와 필리파 보옌스, 피비 기틴스, 아티 파파게오르기우 등 전작과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의 미국 개봉일은 2027년 12월 17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