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RISE센터, '직업계고와 대학 간 연계 강화'로 지역 인재 정주 기반 다진다

교육발전특구사업 일환으로 간담회 개최... 고교-대학 협력 모델 본격 논의

2025-06-16     조준성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광주RISE센터(센터장 김보현),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3일(금요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직업계고-지역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광주RISE센터(센터장 김보현),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3일(금요일),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직업계고-지역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세부사업인 “고교 연계형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역 내 진학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은태욱장학관, 광주공업고등학교 김대들 교감 등 10개교 교감 및 취업담당 교사, 조선이공대학교 RISE사업단 최유성 부단장 등 8개 대학 사업책임자, 광주시청 대학인재정책과 안정홍 인재양성팀장, 광주RISE센터 김보현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직업계고 대상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 대학 및 기업 탐방프로그램, 교원연수프로그램 등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춰 설계한 프로그램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직업계고 참석자들은 실제 진학 및 취업 지도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제안을 공유하며 향후 지역 대학이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경화 광주광역시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직업계고와 지역 대학이 단순한 연결을 넘어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받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RISE센터장은 “RISE체계 안에서 고교-대학-지역기업 간 연계는 핵심 요소”라며 “교육과 취업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 간 정보 공유, 진로 협업, 공동 커리큘럼 설계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이 마련됐으며 광주형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광주RISE센터는 앞으로 지자체·교육청·직업계고·대학 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대학의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모델과 연계한 고교-대학 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RISE센터는 광주광역시로부터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고교 연계형 지역대학 특성화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