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中 스타 왕학체 밥그릇·수저 전시한 정신나간 맛집 비난 쇄도..."그렇게 살지 마라"
2025-06-24 장시원 기자
대륙을 호령하는 미남 배우 왕학체(왕허디)의 식기를 전시한 유명 음식점이 뭇매를 맞았다.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이름난 맛집은 최근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 한 장 때문에 십자포화를 맞았다.
사진은 이 음식점 내부를 담았다. 자세히 보면 왕학체가 면요리를 먹는 사진과 함께 그가 쓴 그릇과 수저가 전시됐다.
제보자는 "맛집이라고 찾아갔더니 음식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왕학체 사진과 그릇, 수저가 놓여 있었다"며 "아무리 봐도 배우 허락 없이 홍보를 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해당 음식점은 왕학체가 로케이션 촬영 때 실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은 왕학체가 인기 배우라는 점에 착안, 돈벌이를 위해 그의 초상권을 무시하고 그릇과 수저를 전시했다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음식점 주인은 사과하고 사진과 식기류를 치웠다. 아울러 자신도 왕학체의 열혈 팬으로, 다른 뜻 없이 손님들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사진을 놔뒀다고 해명했다.
키 185cm에 훤칠한 외모로 유명한 왕학체는 원래 항공사 승무원을 꿈꿨다. 2017년 대형 오디션에 재미삼아 참가했다가 우승하면서 배우로 데뷔했고, 2022년 사극 '창란결'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