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024 ESG 리포트를 통해 어떤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나?

2025-06-26     신대성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25일 ‘2024 KT&G 리포트’를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과 ESG 경영 이행 성과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했다. 이 리포트는 KT&G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발간해온 것으로, 올해는 ‘퓨쳐 러쉬(Future Rush)’를 주제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리포트에는 KT&G의 3대 핵심사업인 차세대 제품(NGP),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궐련형 제품(CC) 사업의 구조 혁신 및 가치 제고(Value-up) 전략이 담겼다. 아울러 지배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장 ESG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ESG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024 KT&G 리포트’는 전략 보고서, 거버넌스 보고서, 지속가능 보고서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별도로 구성해 투명한 운영과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KT&G는 올해도 금융위원회 권고에 따라 15개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100% 준수하며 모범규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체계를 고도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12.7% 감축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도 21.4%까지 확대했다. 인권 측면에서는 글로벌 사업장까지 인권영향평가를 100% 실시하고, 주요 파트너사 대상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KT&G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AA’ 등급을 받았고,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2012년 이후 거버넌스 부문 A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방경만 KT&G 사장은 “기업의 ESG 역량은 비즈니스의 구조적 혁신과 신성장 동력의 근간이 되는 핵심 지표”라며 “앞으로도 KT&G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ESG경영 실천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연결시켜 진정한 의미의 기업 가치 ‘밸류업’을 실현하고, 그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