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뮤지컬 영화계 씹어먹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위키드' 6번이나 떨어졌다

2025-06-30     장시원 기자
아만다 사이프리드 [사진=영화 '레미제라블' 프로모션 스틸]

리즈 시절 명작 뮤지컬 영화를 섭렵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위키드' 오디션에 6번이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9일 팟캐스트 '인 더 엔벨로프'에 출연해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주인공 글린다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와 '레미제라블'의 흥행을 이끈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글린다 오디션에 6번이나 낙방했다. 그는 "뮤지컬 영화 오디션은 내심 자신이 있었는데 '위키드'는 쉽지 않았다"며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내는 '위키드'의 글린다를 6수나 했다"고 웃었다.

결국 '위키드'의 글린다는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리나아 그란데는 엘파바 역의 신시아 에리보와 함께 '위키드'의 세계적인 열풍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바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연습했지만 글린다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며 "오디션에서 신시아와 함께 노래한 것만 해도 제 입장에서는 행운"이라고 전했다.

영화 '위키드'는 미국 소설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돼 사랑받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의 '위키드'는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했고, 2편 '위키드: 포 굿'이 오는 11월에 공개된다.

큰 눈과 오밀조밀한 얼굴, 빼어난 연기력을 갖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008년 영화 '맘마미아!'로 급부상했다. 2012년에는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 헬레나 본햄 카터, 에디 레드메인, 사샤 바론 코헨 등 명배우들과 '레미제라블'을 합작하며 뮤지컬 영화 배우로 이름을 각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