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저어새’ 보호를 위해 어떤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나?

카카오게임즈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자사 모바일 퍼즐 게임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에서 진행한 기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WWF(세계자연기금)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25 프렌즈게임 환경의 달 기부 이벤트 – 날아라, 아기 저어새!’는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 서식지 보전을 지원하는 ESG 캠페인이다.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양 게임에서 운영된 개별 이벤트에 누적 10만 명이 참여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약속한 기부금을 저어새 보호를 위해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2일 한국WWF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은 2025년 5월 WWF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 서해안 남동유수지 갈대숲 정비에 쓰인다. 이를 통해 저어새 개체수 증가와 안정적 서식지 조성 지원이 1년간 이뤄질 예정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국내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핵심 보호종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ESG 캠페인을 통해 게임 속 즐거움이 생태계 보전이라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 참여형 ESG 캠페인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