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반도체·AI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 통해 혁신 주도하나?
2025-07-04 신대성 기자
SK에코플랜트는 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상 혁신기술 공모전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과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통해 상생 협력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공모전 운영에는 창업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카이스트, 호서대학교, 한남대학교, SK증권,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학계, 투자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수상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7개 스타트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은 ㈜엔하이텍, ㈜퀀텀캣, ㈜모빌리오, ㈜엘케이로보틱스, ㈜에이트테크, ㈜바인딩, ㈜잉클로, 각 사가 보유한 반도체 제조, 환경기술, 로봇 기술, 자원 회수, 스마트 건축소재 분야의 우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수상 기업들에게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자금 지원과 투자유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