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월드페이와 협력해 해외 가맹점 운영 부담 줄이나?
2025-07-09 신대성 기자
NHN KCP가 글로벌 결제 기업 월드페이(Worldpay)와 ‘가맹점 레퍼럴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가맹점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계약은 국내 가맹점이 해외 시장에서 현지 결제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대행사와 글로벌 결제사 간 연결을 돕는 제휴 방식이다.
NHN KCP 가맹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 시 월드페이와 직계약을 맺고 현지 결제 연동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특히 원화, 미 달러화 등 다양한 통화로 정산받을 수 있어 환전과 정산에 따른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월드페이가 제공하는 거래 데이터 분석 레포트와 차지백(Chargeback) 분석 레포트 등 부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월드페이는 전 세계 174개국에서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글로벌 카드사 및 구글페이,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135개 통화 실시간 환율 적용 정산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별 맞춤형 결제 연동과 런칭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노재욱 NHN KCP PG사업부 전무이사는 “글로벌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월드페이와의 협력은 향후 국내 가맹점들의 해외 신시장 진출에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NHN KCP의 싱가포르 법인인 NHN KCP PTE LTD(Global)와 함께 국내·외 가맹점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