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 비수기 인기폭발...마이진·손태진·송민준·전유진·김희재 만나는 '트롯챔피언' '더트롯쇼' 시선집중
트로트 경연 비수기가 이어지면서 MBC ON '트롯챔피언'과 SBS M '더 트롯쇼' 등 공중파가 제작한 트로트 차트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트롯챔피언'은 10일 방송에서 대망의 7월 챔피언을 선정한다. '트롯챔피언'은 한 달에 한 번 생방송을 통해 월간 챔피언을 꼽는다. 숨은 트로트 명곡을 가수와 팬이 함께 투표해 만드는 신개념 차트쇼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가수만이 매달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이달 '트롯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가수는 장민호와 마이진, 양지원이다. MBN '현역가왕' 준우승 이후 매일 리즈시절을 갈아치우는 마이진은 지난 3월 발표한 '사랑의 리콜'로 챔피언에 도전한다.
트롯 신동 출신 양지원은 3월 내놓은 '풀리네'로 마이진, 장민호와 맞선다. MBN '현역가왕2'에서 불굴의 도전 정신을 보여줬던 양지원은 중독성 강한 노래 '풀리네'로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트로트 계의 젠틀맨이자 '트롯챔피언' 사회자이기도 한 장민호는 '으라차차차'로 대결한다. 장민호의 앨범 '에세이 ep.3' 수록곡 '으라차차차'는 지난해 말 발표된 이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으라차차차'는 이미 '트롯챔피언' 챔프전에 출전한 노래로 고정 팬이 많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트롯챔피언'은 트로트 신곡으로만 챔피언을 뽑지 않고, 매달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챔피언 명곡을 선정한다. 이런 참신한 기획 때문에 고정 시청자가 많다.
'미스터트롯' 출신 춤신춤왕 김희재가 진행하는 '더 트롯쇼'도 경연 비수기 때 더 인기를 끈다. MBN과 TV조선 등 종편이 양분한 대한민국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시장에서 '트롯챔피언'과 함께 나름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더 트롯쇼'는 매회 피를 말리는 '미스터트롯'이나 '현역가왕' 등 종편 트로트 경연에 비해 긴장감은 덜하면서 톱스타의 명곡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희재를 비롯해 강혜연, 김경민, 김태연, 두리, 마이진, 박상철, 박지현, 배아현, 성리, 성민, 송민준, 신승태, 정다경 등 톱스타가 총출동해 '트롯챔피언' 만큼이나 고정 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