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도의원, “전남 소방 드론, 재난대응 전국의 모범으로 자리매김”
2025년 상반기 출동 실적만 6,197건, 최근 3년 전국 실적의 절반(12,579건) 근접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11일 전남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드론 활용 성과를 점검하고, 도민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전남소방본부는 현재 총 48대의 드론 중 30대를 시·군 소방서에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장착하여 재난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현장 파악 및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18대를 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하여 현재까지 553명의 소방드론 유자격자를 양성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운용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119특수구조대와 시군소방서에 총 72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상시 투입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용소방대 드론 수색팀 편성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무안, 영암, 나주, 구례, 진도 등 도내 14개 소방서에 103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재난 초기 단계에서 소방공무원의 현장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전남소방본부는 실종자 구조, 산불 감시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최근 3년간 전국 소방청 전체 드론운영 실적 12,579건(2022년~2024년)의 절반 정도인 6,197건의 출동 횟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해남군 황산면에서 실종된 84세 어르신을 드론으로 발견 후 구조하기도 했다.
나광국 의원은 업무보고에서 "전남소방본부가 드론 운영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첨단 장비의 활용과 우수한 인력 운영을 통해 재난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남의 재난대응 능력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남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본부로서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