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조로사 신작 '허아요안' 늦어도 9월 공개...소속사와 폭로전, 시청률에 영향 줄까
소속사와 극한 대립 중인 중국 톱스타 조로사의 신작 '허아요안'이 늦어도 9월 공개될 전망이다. 조로사와 은하혹오의 문제가 불거진 뒤 처음 방송하는 드라마여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갔다.
중국 OTT 업체 텐센트비디오는 최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허아요안'이 올해 3분기에 전파를 탄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허아요안이' 올해 3~4분기 선을 보일 가능성을 점쳐왔다.
'허아요안'은 조로사와 배우 진위정이 공동 주연한 서스펜스 로맨스다. 사극은 물론 현대극에도 잘 어울리는 조로사의 신작인 데다 진위정과 조합으로 많은 시선을 모은 작품이다.
'허아요안'은 지난 6월 1분30초 짜리 예고편 공개 당시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예고편 조회수는 순식간에 수천 만을 찍었고, 드라마 시청 예약도 단시간에 수백만을 돌파했다. 특히 '허아요안' 예고편에서 조로사가 들고 나온 베르사체 명품백은 1초도 안 되는 등장에도 눈길을 끌어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허아요안'에 많은 시청자가 기대를 걸지만, 주연배우 조로사가 소속사 은하혹오와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은하혹오의 수익 약 70%를 책임지는 조로사는 건강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병원치료도 받지 못했고, 소속사 대표에 손찌검까지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로사는 이달 2일 웨이보 글을 시작으로 연일 소속사의 불합리한 대응을 거론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약 4년 남은 조로사는 "이대로 살 수 없다. 살기 위해서는 위약금을 물고라도 이 회사를 나갈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