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조로사 신작 '허아요안' 늦어도 9월 공개...소속사와 폭로전, 시청률에 영향 줄까

2025-08-18     장시원 기자
조로사가 주연한 신작 '허아요안' [사진=텐센트비디오]

소속사와 극한 대립 중인 중국 톱스타 조로사의 신작 '허아요안'이 늦어도 9월 공개될 전망이다. 조로사와 은하혹오의 문제가 불거진 뒤 처음 방송하는 드라마여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갔다.

중국 OTT 업체 텐센트비디오는 최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허아요안'이 올해 3분기에 전파를 탄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허아요안이' 올해 3~4분기 선을 보일 가능성을 점쳐왔다.

'허아요안'은 조로사와 배우 진위정이 공동 주연한 서스펜스 로맨스다. 사극은 물론 현대극에도 잘 어울리는 조로사의 신작인 데다 진위정과 조합으로 많은 시선을 모은 작품이다.

'허아요안' 예고편에 1초 등장하는 베르사체 미니백. 조로사 파워에 힘입어 순식간에 완판됐다. [사진=텐센트비디오]

'허아요안'은 지난 6월 1분30초 짜리 예고편 공개 당시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예고편 조회수는 순식간에 수천 만을 찍었고, 드라마 시청 예약도 단시간에 수백만을 돌파했다. 특히 '허아요안' 예고편에서 조로사가 들고 나온 베르사체 명품백은 1초도 안 되는 등장에도 눈길을 끌어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허아요안'에 많은 시청자가 기대를 걸지만, 주연배우 조로사가 소속사 은하혹오와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은하혹오의 수익 약 70%를 책임지는 조로사는 건강 문제가 불거졌을 때 병원치료도 받지 못했고, 소속사 대표에 손찌검까지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로사는 이달 2일 웨이보 글을 시작으로 연일 소속사의 불합리한 대응을 거론하고 있다. 계약기간이 약 4년 남은 조로사는 "이대로 살 수 없다. 살기 위해서는 위약금을 물고라도 이 회사를 나갈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