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하며 왜 '영어선생님' '체육선생님' 언급했나

2025-08-27     장시원 기자
인기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력, 수입 등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TIME]

막대한 부를 축적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약혼했다. 인스타그램에 이 사실을 직접 알렸는데, 그가 적은 의미심장한 문구가 대번에 시선을 끌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6일(미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올리고 남자친구이자 미식축구 스타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약혼했다고 전했다.

앨범 재킷 사진을 떠올리게 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약혼 사진에 많은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숱한 연애 실패 끝에 마침내 짝을 만났다고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약혼 보고와 함께 적은 글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사진과 더불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너희 영어선생님과 체육선생님이 결혼해(Your English teacher and your gym teacher are getting married)"라는 위트 있는 문장도 곁들였다.

이 문장의 의미를 두고 레딧 등에서는 토론이 벌어졌다. 팬들은 30세 넘게 결혼하지 못했던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어선생님 이미지가 있고, 스포츠 스타인 트래비스 켈시는 체육선생님 이미지가 강해 이런 문장을 넣었다고 추측했다. 

약혼한 테일러 스위프트(오른쪽)와 트래비스 켈시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테일러 스위프트는 월드투어 한 번의 경제효과가 10조 원이 넘는 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일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지만 연애는 굴곡이 심했다.

지금껏 테일러 스위프트가 만난 남자는 십수 명이 넘는다. 조 조나스부터 테일러 로트너, 존 메이어, 제이크 질렌할, 코너 케네디, 해리 스타일스, 켈빈 해리스, 톰 히들스턴, 조 알윈, 매튜 힐리가 대표적이다. 트래비스 켈시는 팬들이 공인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11번째 남자친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