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양다리 스캔들 지목된 中 톱배우 허개·조청 법적대응 예고...폭로전 시작한 허려사는 잠수

2025-08-28     장시원 기자
양다리 의혹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허개 [사진=허개 인스타그램]

양다리 연애 의혹으로 시선이 집중된 중국 톱스타 슈카이(허개)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폭로전을 시작한 당사자는 2주간 휴전을 선언하고 잠수를 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였다.

소동은 25일 시작됐다. 배우 허려사는 웨이보에 글을 올리고 "자꾸 팬들이 허개와 연인 관계였냐고 물어 분명히 밝힌다"며 "한때 사귄 사이가 맞지만, 2022년 양다리를 걸친 사실을 알고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허려사는 "허개는 한창 뜨는 배우 자오칭(조청)과 호텔방을 드나드는 사이였다"며 "너무 충격을 받아 한때 연기활동을 못 하고 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충격은 어마어마했다. 허개가 지금껏 별다른 스캔들이 없었고, 이미지도 반듯하고 깔끔했기 때문이다. 허개와 조청이 같은 소속사(우정 스튜디오)인 점에서 둘의 관계를 의심하는 팬도 적잖다.

허개와 양다리 논란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조청 [사진=조청 인스타그램]

허개와 조청은 동시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이미 변호사와 상담을 끝냈고, 허려사의 폭로가 명백한 거짓임을 입증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별렀다.

우정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인기 프로듀서 우정도 분개했다. 그는 "우리 아티스트 허개와 조청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음해성 글을 웨이보에 올린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 와중에 허려사는 27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2주간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허개 양다리 의혹을 먼저 제기한 허려사가 마음대로 잠수를 타면서 일부 팬들은 그가 외통수를 둔 것 아니냐는 견해를 내놨다. 우정 스튜디오는 현재 허려사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