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14일까지 ‘민주·인권·평화 숏폼 영상 공모전’ 국민심사·공개검증

“민주·인권·평화 숏폼, 국민과 함께 뽑는다” 청년·일반부, 어린이·청소년부 등 총 4개 부문 진행, 추첨 통해 선물 증정

2025-09-01     유정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이 오는 14일까지 ‘2025 ACC 민주·인권·평화 숏폼 영상 공모전’ 1차 예선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국민심사’와 ‘공개검증’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전당, 14일까지 ‘민주·인권·평화 숏폼 영상 공모전’ 국민심사·공개검증

ACC는 지난 5~7월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고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ACC 민주·인권·평화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74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1차 심사에서 53개 작품이 선정됐다.

ACC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국민심사’와 ‘공개검증’ 후 2차 심사를 거쳐 청년·일반부 11개, 어린이·청소년부 11개 등 총 22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ACC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의 시대적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낸 작품을 국민과 함께 선택해 공모전의 의미를 더하고, 또 국민 참여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이번 심사를 ‘국민심사’와 ‘공개검증’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국민심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ACC 누리집이나 국민참여플랫폼 소통2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청년·일반부와 어린이·청소년부 각각 일반영상, 인공지능(AI) 활용영상으로 나줘 4개의 부문에서 각 한 번씩 총 4차례 투표가 가능하다.

‘국민심사’ 결과는 2차 최종 심사에 반영되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개검증’을 통해 출품작의 표절이나, 중복 응모 등 부정행위 여부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공개 검증’ 참여자는 ACC 누리집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 받아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빙자료를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되지 않은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이번 공모전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숏폼이라는 새로운 문화 형식을 통해 확산시키고,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ACC 개관 10주년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CC 민주·인권·평화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 운영 중이다. 지난 2023년 공모전에서는 20편의 캐릭터를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는 2023년에 선정된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