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탕면 봉지면 출시로 라면 제품군 경쟁력 강화할까?

2025-09-01     신대성 기자

농심은 오는 15일 봉지면 ‘새우탕면’을 정식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1989년 출시된 용기면 ‘새우탕큰사발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깊고 시원한 해물맛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지난 2월 대형마트 한정판으로 봉지면 새우탕면을 선보였으며, 출시 2주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SNS와 온라인 리뷰에서는 진한 해물맛과 칼칼한 국물, 알찬 건더기 구성, 쫄깃한 면 식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소비자들의 상시 판매 요청이 이어졌다.

이 같은 반응을 반영해 정식 출시가 결정됐다. 정식 제품은 새우를 바탕으로 한 진한 해물맛 국물에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 풍성한 건더기를 더했으며, 후첨 분말을 통해 새우 향과 시원한 맛을 한층 강화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월 한정판 출시 당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들로부터 깊은 새우 풍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라며, “해물라면의 대명사 농심 새우탕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겨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