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폐회… "제2회 추경 6,229억 원안 가결"

10일간 회기 마무리… 상임위별로 현안 점검, 10월 임시회서 군정질문 예고

2025-09-12     조준성 기자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304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6,229억 원)을 삭감 없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5,745억 원) 대비 484억 원, 8.4% 증액된 규모다.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30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회기 동안 조례안 5건과 추경 예산안 1건, 동의안 1건, 기타 1건 총 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생활·경제 현안을 폭넓게 점검하며 집행부에 실효성 있는 개선을 주문했다.

일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은영)는 ▲겨울 빛축제 완성도 제고 ▲마을 체육시설 설치·운용 효율화 ▲청년 창업 연계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공무원 실질 인센티브 ▲공모사업 사전·사후 관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박문서)는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내실화 ▲버스 노선 효율화 ▲청년농업인 지원 ▲우기 대비 용·배수로 정비 ▲친환경 농작물 재배 확대 ▲농공단지·산단 숙소 주변 CCTV 확충 ▲계절근로자 항공료 지원 확대 등 재난·농축산·교통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이남오 의장은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기 위해 원안 가결을 결정했다”며 집행부에“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이 행정에 충분히 반영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의회는 오는 10월 제305회 임시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