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일가왕전' 최고 수혜자 누구?...타케나카 유다이 이끄는 노벨브라이트 인기 터지나

2025-09-18     장시원 기자
타케나카 유다이의 '워킹 위드 유'. '2025 한일가왕전' 1회 무대 영상 중 조회수 1위다. [사진=MBN MUSIC]

일본 록그룹 노벨브라이트의 10월 내한공연을 향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노벨브라이트의 보컬리스트이자 팀의 구심점 타케나카 유다이의 인기 때문이다.

노벨브라이트는 오는 10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달 티케팅이 시작됐는데, 이달 2일 시작한 MBN ‘2025 한일가왕전’의 영향으로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확 올라갔다.

타케나카 유다이는 현재 ‘2025 한일가왕전’에서 마사야, 타쿠야, 쥬니, 슈, 키모토 신노스케, 신 등 동료들을 이끌고 한국 톱7과 대결 중이다. 

'아이 러브 유' 무대 전 박서진, 타케나카 유다이의 일상 케미가 전파를 탔다. [사진=MBN '2025 한일가왕전' 3회 캡처]

타케나카 유다이의 화제성은 ‘2025 한일가왕전’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노벨브라이트를 아는 기존 팬들도 적잖은 데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팀의 대표곡 ‘워킹 위드 유(Walking with you)’를 음원을 틀어놓은 것처럼 불러 충격을 줬다.

당시 무대 영상은 한국 가요 팬들에 신선한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박서진의 ‘배 띄어라’에 패한 사실도 이슈가 되면서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됐다. 타케나카 유다이의 ‘워킹 위드 유’ 무대 영상은 MBN MUSIC 공식 유튜브 기준 18일까지 총 180만 회 재생됐고 댓글도 5000개를 넘어섰다. 한국 내 팬덤이 막강한 박서진의 ‘배 띄어라’가 이에 못 미치는 140만뷰를 기록한 것을 보면 대단한 인기다.

10월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타케나카 유다이의 노벨브라이트. 이미 인지도가 상당하다. [사진=노벨브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타케나카 유다이는 ‘2025 한일가왕전’ 1, 2, 3회까지 보여준 뛰어난 노래 실력 외에도 자기 영상에 한일 팬들을 위해 직접 댓글을 달아주는 팬서비스로도 인기다. 여러모로 타케나카 유다이가 주목을 받으면서 10월에 개최되는 노벨브라이트의 세 번째 내한공연은 역대 가장 뜨거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리 가수들이 일본 팬들에 어필할 시간도 충분하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등 한국 톱7이 보여준 감동적인 무대에도 일본 팬들의 댓글이 속속 달리고 있다. 국악을 하는 신승태가 재해석한 이은미의 ‘녹턴’은 벌써 일본에서도 화제를 모으는 분위기다. 창극인 김준수의 ‘어사출두’는 일본인들에게 문화 충격을 주면서 인기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