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에서 어떤 혁신 논의했나?

2025-09-23     신대성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23일부터 사흘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L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LG SDC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콘퍼런스는 ‘혁신, 통합, 발전(Innovate, Integrate, Elevate)’을 주제로 열렸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AI·클라우드·사이버보안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 동향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기조연설에는 LG AI연구원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 IBM퀀텀(IBM Quantum)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기술 리더들이 나섰다. 특히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데모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과 webOS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 멘토링&네트워킹존, 워크숍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 ▲해킹대회 ▲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본선이 열려 참가자들의 실무 역량을 검증하고 창의적 역량을 겨루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 교류뿐 아니라 계열사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