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옌청시서 ‘전라남도의 날’ 성료

17일 문화예술 교류 통해 우호 협력·남도 매력 알려

2025-10-17     조준성 기자

전라남도는 17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한중영빈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17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한중영빈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장쑤성과 옌청시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의 우호 협력을 다지고,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전남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남도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남도립국악단의 입춤·소고 공연, 동신대학교 K-댄스팀의 공연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융합한 풍성한 무대로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전남도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김을 활용한 ‘김밥 만들기 체험’, 한복 체험과 전남도 홍보사진 및 특산품 전시회를 진행,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전라남도는 17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한중영빈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저녁 ‘KK-PARK 동대문 극장’에서는 한·중 교류 특별 공연도 개최됐다. 공연에는 전남도립국악단, 동신대학교 K-댄스팀, 옌청 센트리 뉴 시티 걸쳐 퍼포먼스 발전유한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특별 공연에선 장쑤성의 무용 ‘나의 새옷’, 전남도립국악단의 ‘버꾸춤’ ‘가을꽃’, 동신대 K-댄스팀의 ‘빛나는 순간’. ‘불꽃처럼 타오르다’ 등이 펼쳐졌다.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전남과 장쑤성 간의 오랜 우정을 재확인하고 예술과 음식, 시민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미래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문화뿐만 아니라 농수산,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