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종옥 화순군의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현장 간담회 개최

“운전원 처우개선·차량 확충 등 실질적 개선방안 논의”

2025-10-22     조준성 기자

화순군의회 류종옥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0일, 화순 어울림센터 1층에 위치한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천기선 센터장을 비롯한 운전원 등 센터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화순군의회 류종옥 의원

참석자들은 ▲생활임금제 도입 검토 ▲운전자 보험 지원 ▲콜 시스템 개선 ▲운전원 추가 모집 ▲차량 확충 및 노후 차량 교체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한 참석자는 “가장 기본적인 건 임금에서 비롯된다. 복지·임금·고용 불안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는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평균 연령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원 처우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이용자의 폭언·폭행 및 주취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제재 방안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류 의원은 “현재 화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장애인 콜택시 10대를 운영하며, 운전원분들께서 3교대 근무로 교통약자 분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이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